키움증권은 5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5G에 대한 기대감이 통신주 주가에 반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27만8000원이다.
키움증권의 장민준 애널리스트는 "5G 전파 송출이 12월 1일부터 시작되며 5G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통신주 주가에 반영되는 양상"이라며 "SK텔레콤은 추가적으로 19년부터 본업 이외의 사업부분의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사업은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조정의 영향으로 무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액)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나 하락폭은 줄어들고 있다"며 "3분기 기준 25% 선택약정 신규가입자가 누적가입자보다 적은 것은 향후 무선 ARPU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선사업에서는 IPTV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홈쇼핑 수수료 인상 및 기존 고객의 VOD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기존 고객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ADT캡스 인수 실적이 4분기부터 반영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SK인포섹의 인수로 보안분야에서 물리 보안 및 정보 보안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11번가는 2019년 연간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쿠팡 투자 규모에 근거하여 E커머스 업체에 대한 밸류에이션도 높아졌다"며 "옥수수 플랫폼의 확장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기업 인수 및 분할을 통해 통신 및 비통신 사업의 기업가치 개선 노력이 지속 중"이라며 "시장 일각에서는 내년에 지배구조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하나 정확한 시기보다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가치평가가 재고되는 측면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무선통신사업과 유선통신사업,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 서비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피 상장사이다.
[사진 = SK텔레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