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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신저가] 맥쿼리인프라·메디톡스 등 17개 신고가

김승범 기자

기사등록 2018-06-27 17:17:00

[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맥쿼리인프라(088980), 금호석유(011780), TCC동양(002710), 삼영전자(005680) 등 5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넥스턴(089140), 디딤(217620) 등 12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한진칼(180640), 두산건설(011160), 디피씨(026890), BYC(001460) 등 47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인터파크(108790), 흥국에프엔비(189980), 아진산업(013310), 앤디포스(238090) 등 20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맥쿼리인프라가 운용사 교체 요구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맥쿼리인프라는 장중 한 때 917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로 전일대비 0.11% 하락한 9020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운용사인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은 전날 맥쿼리인프라 펀드의 현 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을 해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은 맥쿼리인프라 펀드의 지분 3.12%를 보유하고 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맥쿼리자산운용이 보수를 과다 책정하는 등 방만한 경영으로 주주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메디톡스가 지방분해 주사제 임상1상 승인 소식이 전해지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메디톡스는 전일대비 1.49% 상승한 77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79만9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메디톡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방분해 주사제 「MT921」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MT921은 체내의 지방을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합성의약품 신약이다.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 알려진 메디톡스가 합성의약품으로 임상시험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한진칼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검찰 조사 소식에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한진칼은 전일대비 5.34% 하락한 1만6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만63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는 2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부지검은 서울지방국세청이 조 회장을 수백억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하면서 수사를 해왔다

코스닥시장에서 인터파크가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인터파크는 전일대비 1.44% 하락한 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 때 682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인터파크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2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1262억원에 그쳤으며, 당기순손실 5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인터파크는 쇼핑과 도서 부문의 적자 폭이 커지며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쇼핑과 도서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 감소했고, 이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한 수준이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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