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2024.05.21 (화)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금호석유(011780), 맥쿼리인프라(088980) 등 2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고영(09846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넥스턴(089140), 디딤(217620) 등 8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미원화학(134380), 두산건설(011160), 사조오양(00609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46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영신금속(007530), 창해에탄올(004650), 에스텍(069510), 일지테크(019540) 등 41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금호석유가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금호석유는 전일대비 3.11% 상승한 11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1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의 이동욱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일부 플랜트 정기보수 진행에 따른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수출주에 우호적인 환율 조성과 BPA 등 페놀유도체부문 실적 개선으로 13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8%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아시아 BPA 가격은 견조한 수요와 공급 부족으로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만 Nan Ya Plastics 정기보수 및 다운스트림 PC 설비 증설로 당분간 BPA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지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고영이 2분기 호실적과 스마트공장 확대 수혜 전망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고영은 장중 한 때 11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로 전일대비 1.83% 하락한 10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NH투자증권의 도현우 애널리스트는 『고영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68% 증가한 1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 전자제품의 부품 소형화와 고집적화, 안정성이 요구됨에 따라 검사장비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어 3D 검사장비로 대체 중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각국의 무역분쟁이늘어나면서 테크 업체들의 해당 국가 내 생산공장을 짓는 수요도 증가 추세』라면서 『새로 짓는 공장들은 대부분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매출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미원화학이 1분기 실적 부진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미원화학은 전일대비 0.74% 하락한 4만7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4만66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미원화학의 1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07% 감소한 2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3% 증가한 390억원을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27.79% 감소한 2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 영신금속이 상속 절차가 진행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영신금속은 전일대비 5.83% 하락한 2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영신금속의 종가는 52주 신저가다.
지난 21일 영신금속은 최대주주가 이정우 외 11명(지분율 23.79%)에서 선지영 외 10명(23.79%)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정우 사장이 별세함에 따라 상속 절차를 완료한데 따른 변화다.
이 회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새롭게 최대주주에 오른 선지영 씨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선 대표는 고 이정우 사장의 부인이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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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