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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진구 기자 ]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에 돌입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기온과 습도가 높고 강수량이 많다고 전망되면서 장마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1981∼2010년의 평균 장마 시작 시점은 제주도 6월 19∼20일, 남부지방 6월 23일, 중부지방 6월 24∼25일이었다. 지난해 장마철의 전국 평균 강수량은 291.7㎜, 강수일수는 16.9일이었다.

장마철로 접어든 현재 제습기 제조업체와 농약 제조업체, 수처리 관련주 등이 장마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주로 여름철에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계절성을 띄고 있다.

 

장마

사진 = 구글 이미지 캡처

 

제습기는 실내 공기를 냉각시켜 방 안의 습도를 낮추는 장치로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 제습기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난다. 반면 마른 장마가 이어질 경우 판매량은 급감하는 편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마른 장마철에도 국내 제습기 판매량이 80만대 이상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습기 시장 성장성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대기업 뿐만 아니라 위닉스(044340)와 대유위니아(071460), 파세코(037070), 신일산업(002700), 쿠첸(225650), 코웨이(021240), 대림통상(006570) 등이 제습기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위니아 제습기

위니아 제습기. 사진 = 위니아 홈페이지

 

또 장마철에 농작물 병충해의 피해가 증가하면서 비료와 농약 제조업체들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 병충해 방지를 위해 비료, 농약 살포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강세를 보이는 특징이 있다. 농약·비료 관련주로 파루(043200), 남해화학(025860), 경농(002100), 조비(001550) 등이 꼽히고 있다.

폐기물처리 관련주 역시 장마 관련주에 포함된다. 많은 비가 내릴 경우 떠내려온 폐기물 처리 역시 증가하면서 폐기물 처리 관련주들도 수혜를 받는다. 인선이엔티(060150)나 코엔텍(029960), 와이엔텍(067900) 등이 관련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장마 관련 수혜주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당분간 장마 관련 테마주가 변동을 보이겠지만, 테마주들 특성상 단기간에 치고 빠지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하다』며 『쟁점보다는 기업의 실적과 호재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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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26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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