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그룹이 재생에너지 금융 확대와 농축협 카드사업 협력, 주유비 캐시백 프로모션을 잇달아 추진하며 신사업 성장동력 확보와 고객 생활비 부담 완화에 나섰다.
◆ NH농협금융, 재생에너지 투·융자 확대...신사업 협업 강화
NH농협금융(회장 이찬우)이 재생에너지 투·융자 확대와 계열사 협업체계 고도화를 추진해 정부 에너지 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중장기 기업여신 기반 확보에 나선다.
NH농협금융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소재 본사에서 그룹 'NH농협금융 신사업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임도곤 부문장(앞줄 왼쪽에서 6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본사 NH농협금융타워에서 임도곤 성장전략부문장 주관으로 그룹 신사업추진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는 지주와 계열사 신사업 담당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금융권 신사업 동향, 계열사 간 정보공유체계, 정부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에 따른 성장동력 확보, 계열사 신사업 추진 사례 등을 점검했다.
NH농협금융은 신사업 추진 방식을 기존 계획 중심에서 실증형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틈새시장을 정하고 가설을 세운 뒤 빠르게 검증하는 방식이다.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신사업 실행 속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재생에너지 금융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NH농협금융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투·융자 확대 기조를 기업금융 확대 기회로 보고 관련 시장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여신 기반을 넓히고 수익원을 다변화한다는 구상이다.
계열사 간 협업도 확대한다. NH농협금융은 유망 산업과 미래기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해 자회사별 사업 기회를 조기에 발굴할 방침이다. 은행·증권 등 자회사의 기후·탄소금융 사례도 그룹 내에 확산하기로 했다.
임도곤 성장전략부문장은 “미래 금융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틈새시장을 파악하고 유연하게 움직이는 실행력이 핵심”이라며 “계열사 간 협업체계를 고도화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 NH농협카드, 농축협 카드사업 협력 논의...운영위원회 개최
NH농협카드(사장 이정환)가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과 카드사업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농업인 특화 상품을 논의해 지역 기반 카드사업 확대에 나섰다.
NH농협카드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6년 제1차 농축협카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자료=NH농협카드]
NH농협카드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6년 제1차 농축협카드 운영위원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농축협카드 운영위원회는 NH농협카드와 전국 농·축협이 카드사업 관련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경영 전략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정례 회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농·축협 조합장으로 구성된 위원 15명과 이정환 NH농협카드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농축협 카드사업 현황, 농업인 특화 신상품 ‘올바른 이음카드’ 출시, ‘2026년 제1차 업무협의회’ 건의사항 등이 논의됐다. NH농협카드는 지역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카드사업 활성화 방안과 지역 경제 지원책을 검토했다.
‘올바른 이음카드’는 농업인 고객을 겨냥한 특화 상품이다. NH농협카드는 해당 상품을 중심으로 농·축협 현장 수요에 맞춘 카드 서비스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NH농협카드, 주유비 캐시백 3차 프로모션…리터당 최대 200원 혜택
NH농협카드가 고물가와 고유가로 커진 고객 주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유 특화 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NH농협카드가 '3차 주유비 캐시백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자료=NH농협카드]
NH농협카드는 오는 7월 31일까지 ‘3차 주유비 캐시백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두 차례 프로모션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주유비 지원 이벤트다.
대상은 NH농협카드의 대표 주유 특화 상품인 ‘올바른OIL&PASS카드’와 ‘올바른OIL카드’ 개인 신용카드 고객이다. 체크카드와 비씨카드, 선불카드, 기프트카드, 기업카드는 제외된다.
행사 기간 해당 카드로 전국 주유소, 농협주유소, 농협유류판매소에서 건당 3만원 이상 결제하면 리터당 5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혜택 한도는 1인당 최대 1만원이며 월별 한도는 5000원이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기간 내 1회 응모하면 전 기간 적용된다. NH농협카드는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6월 1일 이용분부터 소급 적용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카드 기본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올바른OIL&PASS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원까지 5%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올바른OIL카드’는 GS칼텍스와 농협주유소 이용 시 전월 실적에 따라 리터당 최대 150원, 월 최대 4만원까지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이벤트 캐시백까지 더하면 리터당 최대 200원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NH농협카드는 주유 특화 카드 2종의 신규 발급 고객과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연회비 100%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 카드를 발급한 뒤 익월 말까지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연회비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객들의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3차 유류비 환급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실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상생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