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들이 사회공헌 활동과 글로벌 여객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내 봉사 단체를 중심으로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은 방한 관광객 증가에 발맞춰 중화권 노선을 필두로 지난해 외국인 탑승객 102만명을 기록하는 등 여객 수요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 대한항공, 사내 단체 주도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 활동 진행
대한항공 사내 합창단 ‘KE Choir’는 지난 1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자선공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이 사내 모임을 중심으로 국내외 소외계층을 찾아 실질적인 구호 및 지원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이달 1일에는 사내 합창 동호회 소속 29명이 서울 강서구 등촌1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노인들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단원들은 다수의 합창곡과 기악 합주를 선보였으며, 복지관 측에 필요한 후원 물품을 지급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국외 지역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직원들과 연합하여 구성된 봉사 단체가 필리핀 외곽 마을의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섰다.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클락 지역 빈민가를 찾은 41명의 양사 참가자들은 현지 커뮤니티 센터의 타일 교체 및 시설 보수 공사를 수행했다. 아울러 현지 아동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150포대의 쌀과 학용품 등의 물자를 기부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회사 측은 소속 직원들의 자발적인 구호 모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전사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기조를 확립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사내 단체가 아동 및 노인, 장애인 보호 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인력과 물자를 보조하는 중이다. 향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지원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연대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 이스타항공, 지난해 외국인 탑승객 102만명…중화권 노선 비중 확대
이스타항공은 방한 여객 증가에 따라 국제선 탑승객 중 외국인 비율이 상승세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대표이사 조중석)은 방한 여객 증가에 따라 자사 국제선 탑승객 중 외국인 비율이 상승세를 띠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전체 외국인 이용객은 약 102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중화권 노선 탑승자가 약 50만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올해 1분기 전체 외국인 탑승객 약 30만명 가운데서도 13만명이 중화권 노선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노선별로는 제주 기점 항공편의 외국인 탑승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올해 1분기 기준 제주~상하이 노선은 98%를 기록했으며, 제주~타이베이 노선은 2024년 86%에서 올해 96%로 상승했다. 타이베이·송산 및 인천~정저우 노선의 외국인 비중 역시 올 1분기 각각 69%, 73%로 늘어났고, 부산~타이베이 노선도 월별로 꾸준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일본 노선에서도 캐릭터 제휴 및 정기 운임 할인 등을 통해 해외 여객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사측은 향후 국가별 영업망 확충과 맞춤형 전략을 통해 노선 수익성을 제고하고 현지 발권 비율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