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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포어스, 감자 마무리 후 20일 거래 재개…재무 안정성 기반 재평가 시험대

  • 기사등록 2026-05-19 11: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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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리튬포어스가 감자 절차를 마무리하고 코스닥 시장 거래를 재개한다. 과도한 유통물량을 줄여 저가주 이미지를 완화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거래 재개 이후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과 본업 수익성 개선 여부로 옮겨가고 있다.


리튬포어스, 감자 마무리 후 20일 거래 재개…재무 안정성 기반 재평가 시험대[이미지=리튬포어스]

리튬포어스(대표이사 변재석)는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감자를 통해 유통 주식 수 부담을 줄이고 주가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 기반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투자은행(IB) 업계와 회사의 2026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리튬포어스는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1.21%로, 전년 말 5.82%보다 높아졌지만 일반적인 안정 기준으로 꼽히는 100%를 크게 밑돌았다. 유동비율은 612.77%로 집계돼 단기 지급여력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현금성 자산도 일정 수준 확보했다. 회사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약 47억원, 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 약 6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향후 리튬 관련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기초 투자 여력을 확보한 상태로 보고 있다.


재상장을 앞두고 채권 회수 관련 불확실성도 일부 해소됐다. 지난 4월 15일 하이드로리튬은 사해행위취소 소송에서 원고인 리튬포어스가 승소했다는 내용의 패소 사실을 공시했다. 해당 판결은 하이드로리튬이 앞서 취득한 리튬플러스 자산을 원상회복하라는 취지로, 리튬플러스가 발행한 전환사채(CB) 400억원 규모를 인수한 리튬포어스의 채권자 지위와 권리 회복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 해석된다.


회사 측은 이번 감자가 재무구조 개선보다 유통물량 축소와 주가 안정화에 초점을 둔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리튬포어스의 누적 결손금은 약 143억원 규모지만, 자본잉여금이 약 462억원 수준으로 집계돼 단기적인 재무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변재석 리튬포어스 대표이사는 “채권 회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과도했던 유통물량이 줄어들면서 기업가치가 적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수익성 개선은 남은 과제다. 리튬포어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약 2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약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거래 재개 이후 투자심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재무 안정성뿐 아니라 리튬 사업의 매출 확대와 영업손실 축소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리튬포어스는 감자를 통해 유통물량 부담을 줄이고 거래 재개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핵심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실제 사업 성과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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