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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북미 시장 공략 나선 'K-뷰티 키플레이어’… 버핏연구소 독립리서치

- 2025년 K-뷰티 수출 역대 최대치 기록 속 수혜 집중

- M&A 통한 ‘화장품-제약-패키징’ 수직 계열화 완성

- 북미 2공장 증설로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 기사등록 2026-02-25 13: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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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손민정 기자]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는 지난 13일 ‘한국콜마, 미국법인 턴어라운드 기다리는 K-뷰티 키플레이어’라는 제목의 독립리서치를 발간했다. 버핏연구소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한국콜마가 단순한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뷰티 시장의 핵심 공급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버핏연구소 독립리서치는 국내 최초의 개인투자자를 위한 독립리서치로 2012년 9월 발행을 시작했다. 


한국콜마, 북미 시장 공략 나선 \ K-뷰티 키플레이어’… 버핏연구소 독립리서치


◆ K-뷰티 수출액 16조원 시대… 한국콜마, 글로벌 낙수효과 선점


이승윤·양동현 연구원에 따르면, 2025년 K-뷰티 수출액은 114억 3000만 달러(약 16조 5000억 원)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며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했다. 한국콜마는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미국과 캐나다에 현지 생산 거점을 운영하며 글로벌 브랜드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 연구원은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사들의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한국콜마는 독보적인 R&D 역량과 현지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 키플레이어”라고 분석했다.


한국콜마, 북미 시장 공략 나선 \ K-뷰티 키플레이어’… 버핏연구소 독립리서치 한국콜마 지배구조 

◆ HK이노엔·연우 인수로 ‘수직 계열화’ 완성… M&A 성과 가시화


한국콜마 성장의 또 다른 축은 성공적인 M&A 전략이다. 회사는 2018년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를 인수하며 제약·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화장품 패키징 전문 기업 연우를 인수했다. 이로써 ‘화장품 ODM(한국콜마) → 제약·바이오(HK이노엔) → 패키징(연우)’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양 연구원은 “M&A를 통해 구축한 수직 계열화는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구조”라며 “제약 기술을 화장품에 접목하고, 자체 패키징 기술을 통해 원가 경쟁력과 납기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 북미 시장 공략 나선 \ K-뷰티 키플레이어’… 버핏연구소 독립리서치 출처 : (왼쪽) 한국콜마 사업보고서. 2025 2Q, (오른쪽)2025 식품의약품안전처. [이미지=더밸류뉴스]

◆ 북미 법인 생산 능력 4억 7000만 개 확보… 2028년 흑자 전환 기대


글로벌 시장의 핵심인 북미 지역에서의 행보도 주목된다. 한국콜마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제2공장을 증설하며 미국 내 연간 생산 규모를 3억 개까지 확대했다. 기존 캐나다 법인 물량을 합산하면 북미 지역에서만 연간 총 4억 7000만 개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다만, 공격적인 투자에 따른 초기 비용으로 인해 북미 법인의 실질적인 흑자 전환 시점은 2028년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단기적인 비용 부담은 있으나, 북미 시장의 성장세와 현지 생산 수요를 고려할 때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은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콜마, 북미 시장 공략 나선 \ K-뷰티 키플레이어’… 버핏연구소 독립리서치 한국콜마 오너 가계도와 지분현황. [이미지=더밸류뉴스]

◆ R&D 투자 비중 7% 상회… 기술 중심 경영 지속


한국콜마의 경쟁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에서 나온다. 2025년 3분기 기준 한국콜마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약 7% 수준으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기술 중심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는 신제형 및 기능성 제품 개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현재 한국콜마의 주가는 7만 2400원(발행일 기준) 수준이다. 버핏연구소는 “글로벌 K-뷰티 확산의 최대 수혜주라는 점과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감안할 때 기업 가치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북미 법인의 턴어라운드 시점과 글로벌 소비 경기 변동성은 향후 주목해야 할 변수로 꼽혔다.


sounds06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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