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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2025 세전이익 2조800억...전년동기比 70%↑

  • 기사등록 2026-02-09 14: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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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미래에셋증권(대표이사 김미섭 허선호)이 2025년 연결 기준 세전이익 2조80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 2025 세전이익 2조800억...전년동기比 70%↑미래에셋증권 영업수익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 잠정 실적으로  영업이익과 연결 기준 세전이익이 각각 1조9150억원, 세전이익 2조80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61% 증가했고, 세전이익은 약 7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 5936억원으로 전년보다 72% 증가했으며,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4%로 3분기 연속 10%대를 유지했다.


해외법인·PI 투자 성과 ‘최대 실적’ 견인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498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0% 급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세전이익의 약 24%에 해당하는 규모로, 회사 측이 2024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제시했던 ‘2030년 해외법인 세전이익 5000억원’ 목표에 1년 만에 근접한 수치다. 특히 뉴욕법인이 사상 최대인 2142억원을 기록하는 등 선진국과 이머징 국가 법인 모두 호실적을 냈다.


자기자본투자(PI) 부문도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스페이스X, x.AI 등 해외 혁신기업 가치 상승에 힘입어 약 6450억 원의 평가이익을 거두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 브로커리지·WM·트레이딩 전 부문 고른 성장


핵심 사업부문인 브로커리지, 자산관리(WM), 트레이딩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1조 1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고,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은 3421억원으로 21% 늘었다. 트레이딩 및 기타 금융손익은 1조2657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연금 자산은 57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 특히 퇴직연금 DC형 시장 유입액의 19.1%에 달하는 4조4159억원을 유치하며 전 금융권 DC 부문 1위로 도약했다. 총 고객자산(AUM)은 602조원(국내 518조원·해외 84조원)으로 1년 만에 약 120조원이 불어났다.


◆ ‘미래에셋3.0’ 비전 선포… 디지털자산·토큰증권 사업 본격화


미래에셋그룹은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한 ‘미래에셋3.0’ 비전을 선포하고 새로운 금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디지털자산 사업 추진 방향을 정립하고 토큰증권 제도 개편에 대응해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기반을 다져왔으며, 향후 글로벌 자산관리 원(One) 플랫폼 구축과 자산토큰화·스테이블코인 등 주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창업 이래 글로벌 분산투자를 근간으로 확보한 자본을 전략적으로 재투자하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결과 투자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우량 자산 발굴과 혁신적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미래에셋3.0’ 비전을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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