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비대면 대출 심사 전담 조직을 부산에 신설해 수도권에 집중됐던 업무 기능을 분산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디지털 금융 운영 효율 제고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비대면 대출의 심사업무를 전담하는 '비대면 대출 부산 심사센터'를 개소했다. [자료=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2일 비대면 대출의 심사업무를 전담하는 ‘비대면 대출 부산 심사센터’를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 심사센터는 부산 범일동종합금융센터 4층 영업점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KB스타뱅킹을 통해 접수되는 신용대출 신규 및 기한연장 심사를 비롯해 은행재원 전세자금대출과 주택도시기금 전세대출 기한연장 심사 업무를 맡는다. 비대면 심사 물량을 전담 처리하는 조직으로, 디지털 채널 기반 대출 서비스의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인력 구성에서는 퇴직 직원을 재채용하는 방식을 병행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효과도 노렸다. 이는 수도권 중심의 금융 사무 기능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구조적 변화로, 금융권 내 업무 분산 전략의 한 사례로 해석된다.
KB국민은행은 비대면 심사 조직 확대와 함께 사용자 환경 개선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비대면 신용대출 비중은 2024년 말 약 60%에서 2025년 말 약 70% 수준으로 늘었다. 부산 심사센터 신설은 비대면 금융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 금융 인프라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