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이 충청지역 K-뷰티·K-바이오 중소중견기업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서며 연구개발과 수출, 시설투자를 아우르는 정책금융 지원 강화로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수출입은행 본사 사옥 전경. [사진=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충청지역 K-뷰티·K-바이오 중소중견기업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황기연 은행장은 15일 충북 음성군의 화장품 ODM 기업 코스메카코리아와 오송의 의약품 제조사 한국비엠아이를 잇달아 방문했다. K-뷰티와 K-바이오가 수출과 고부가가치 산업의 축으로 자리 잡는 흐름 속에서 지역 기반 기업의 경쟁력을 금융으로 뒷받침하겠다는 행보다.
코스메카코리아 현장에서는 K-컬처 확산과 함께 화장품 위탁생산(ODM) 산업이 수출 성장의 한 축으로 부상한 점을 점검했다.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인디 브랜드를 고객사로 둔 생산 구조가 수출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어 방문한 한국비엠아이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위탁생산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살폈다. 고순도 히알루로니다제와 지혈제 등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에스테틱 제품군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수출입은행은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수출, 해외사업 등 성장 단계별 자금 수요에 맞춘 금융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비수도권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확대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산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정책금융 역할도 병행한다. 수은은 향후 3년간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에 110조원 이상을 공급하고, 비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한 종합 지원 패키지를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