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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뉴라펙’, 췌장암 호중구감소증 1차 예방 효과 입증..."환자 삶의 질 개선 확인"

  • 기사등록 2025-12-16 17: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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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GC녹십자(대표이사 허은철)가 호중구감소증(혈액 내 호중구(백혈구의 한 유형) 수가 비정상적으로 줄어든 상태) 치료제 '뉴라펙'의 췌장암 mFOLFIRINOX 요법(옥살리플라틴+이리노테칸+류코보린+ 5-플루오로우라실을 병용하는 1차 화학요법)에서 1차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GC녹십자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의 췌장암 환자 대상 연구자 주도 다기관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학술지 이클리니컬메디신(eClinicalMedicine)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GC녹십자 ‘뉴라펙’, 췌장암 호중구감소증 1차 예방 효과 입증...\이충근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 [사진=GC녹십자]

뉴라펙(성분명 페그테오그라스팀)은 장기 지속형 G-CSF 제제로, 항암요법 후 발생하는 중증 호중구감소증과 감염성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치료제다.


이번 연구는 이충근·최혜진 연세암병원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으며,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 77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진은 엠폴피리녹스(mFOLFIRINOX) 항암요법을 받는 환자에서 뉴라펙 1차 예방 투여군(38명)과 미투여 대조군(39명)을 비교해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1차 평가 변수인 항암요법 첫 8주기 동안의 중증 호중구감소증 발생률은 뉴라펙 투여군에서 2.6%(1명)로, 대조군 38.5%(15명) 대비 유의하게 낮았다(P=0.0001). 감염 위험이 높은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은 뉴라펙 투여군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대조군에서는 12.8%(5명)에서 확인됐다.


치료 지속성 측면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항암요법이 4일 이상 지연된 환자 비율과 입원 일수는 뉴라펙 투여군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중증 호중구감소증은 항암제 용량 감소나 치료 일정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어 환자 예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환자 삶의 질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환자가 직접 평가한 전반적 건강 상태와 삶의 질 점수에서 뉴라펙 투여군이 대조군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P=0.0264). G-CSF 계열 약물에서 흔히 보고되는 뼈 통증 발생률은 두 군 간 차이가 없어 안전성 측면에서도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연구 책임자인 이충근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뉴라펙의 1차 예방 투여가 엠폴피리녹스 치료를 받는 췌장암 환자에서 중증 호중구감소증과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을 현저히 줄일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존 기간 연장 경향까지 보임을 전향적 임상시험을 통해 최초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뉴라펙이 췌장암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며, “환자의 치료 지속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췌장암 엠폴피리녹스 요법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등 해외 주요 가이드라인에서 호중구감소증 예방을 위한 G-CSF 1차 예방 투여를 권고하고 있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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