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대표이사 백승한)가 올해 3분기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액 830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 30% 증가했다.
클래시스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434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2429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은 일부 이월된 마케팅 비용으로 일시 하락했지만, 매출 확대에 따라 점진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3분기 실적에 대해 브라질향 매출을 회사가 직접 통제한 가운데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지역 다변화와 제품 다각화 전략에 기반한 안정적 고성장이라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북미에서 지난해 말 출시한 볼뉴머(미국 브랜드명 에버레스)의 판매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미용의료기기 중 세계 최초로 유럽의료기기규정(MDR) 허가를 받은 울트라포머다중 펄스 기술(Ultraformer MPT·Multi Pulse Technology)과 볼뉴머(Volnewmer)의 론칭 심포지엄을 국가별로 개최했다. 두 제품을 결합한 ‘볼포머(Volformer)’ 마케팅 강화로 유럽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0% 증가했다.
기존 주력 시장인 태국에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데 이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38% 확대됐다.
클래시스는 4분기에도 글로벌 시장 성장세와 신제품 출시 효과로 높은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 가이던스 기준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15%,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달에는 브라질 최대 에너지기반장치(EBD) 전문 유통사 메드시스템즈(MedSystems)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전국 유통망을 확보했다. 이로써 제품·가격·프로모션에 대한 통제권을 갖게 돼 향후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리팟, 쿼드세이 등 신규 제품군의 매출 기여와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기반 홈디바이스의 11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연간 매출액은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클래시스는 2026년 유럽에서 울트라포머MPT와 볼뉴머의 대중화를 추진하고, 미국에서는 에버레스(Everesse)가 본격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브라질과 일본에서는 직영사업 강화로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HIFU·마이크로 라디오파(MRF·Micro Radio Frequency)·마이크로 니들 라디오파(MNRF·Micro Needle Radio Frequency) 장비의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는 4만3000대를 돌파했다. 이 중 슈링크(해외명 울트라포머) 시리즈는 2만대 이상, 볼뉴머는 2700대 이상이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