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인턴 기자
DB손해보험(대표이사 정종표)이 에코나우와 함께 환경책임보험의 ‘사전 예방–피해 구제’ 기능을 청소년 생활 교육으로 확장했다. 체험–토론–액션플랜 구조에서 150명이 직업·지역과 연결된 환경안전 역할을 설계했다. 교육 현장과 제도를 잇는 연결 고리가 강화됐다.
DB손해보험은 9월 5~7일 충남 태안에서 ‘2025 환경책임보험 청소년환경캠프’를 열었다. DB손해보험과 에코나우가 공동 주최했고 환경부가 후원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DB손해보험은 9월 5~7일 충남 태안에서 ‘2025 환경책임보험 청소년환경캠프’를 열었다. DB손해보험과 에코나우가 공동 주최했고 환경부가 후원했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대학생 멘토 등 15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현장 체험과 토론·발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과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해 환경오염 사례와 복원 과정을 학습했다. 이후 이해관계자별 역할을 맡아 환경보존 방안을 토론했다. ‘장래 희망이 환경피해 예방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개인 실천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마지막 날 종합 평가에서 우수 참여자 6명과 우수 멘토 2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환경부 장관상과 부상을 받았다.
에코나우는 유엔환경계획(UNEP) 공식 파트너 기관이다. 청소년 대상 실천형 환경교육을 운영해 누적 약 30만4000명의 에코리더를 양성했다. 방배숲환경도서관 위탁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형 환경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DB손해보험은 2016년부터 환경책임보험 분야를 담당해 제도 안정화에 참여하고 있다. 산업단지 아동 대상 환경교육, 오염 예방 및 피해 구제 관련 사회공헌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환경책임보험의 목적(사전 예방과 피해 보상)을 청소년 교육으로 연결해 제도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