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이 바이오콜라겐 의료기기 신공장 착공에 나서면서 글로벌 생산거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론텍이 26일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일반산업단지에서 ‘금곡공장 첨단제조시설’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참석한 귀빈들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셀론텍]
셀론텍은 26일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일반산업단지에서 ‘금곡공장 첨단제조시설’ 착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모회사 에쓰씨엔지니어링(대표이사 미표기)과 시공사 GC녹십자EM 관계자, 김상수 남양주시 미래도시추진단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신공장은 연면적 1만6531㎡(약 5000평) 규모로, 2026년 말 생산 가동을 목표로 한다. 가동 시 기존 대비 5배 이상 확대된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미국 FDA·유럽 EMA·중국 NMPA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의 GMP 기준을 충족하는 시설로 조성된다. 셀론텍은 이번 신공장에 총 550억원을 투입한다. 건축비 300억원은 이미 집행됐으며, 설비투자에 250억원이 추가된다.
셀론텍은 올 상반기 국내 매출만으로 누적 100억원을 돌파하며 2021년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편입 이후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카티필’의 중국 임상시험 첫 환자 등록, ‘테라필’·‘루시젠’의 태국·베트남 공급계약 체결, ‘카티졸’의 베트남 시판허가 등 해외 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금곡공장 가동 시 수출 비중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론텍 관계자는 “이번 착공은 기존 생산시설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수요와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제조 역량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중대한 성장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올해 1월 코스닥 상장사 이브이첨단소재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이브이첨단소재는 현재 지분 10.9%를 보유하고 있으며, 250억원 규모의 제12회차 전환사채를 전액 인수할 경우 잠재 지분율은 36.1%까지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