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대표이사 류기성 김경훈)이 피투케이바이오(대표이사 박윤상)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안과 치료제 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경동제약은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경동제약 사옥에서 피투케이바이오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대한민국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서 높은 성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류기성·김경훈 경동제약 공동대표와 박윤상 피투케이바이오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박윤상(왼쪽) 피투케이바이오 대표와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가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경동제약 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사진=경동제약]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안구건조증 치료제 연구개발 및 상용화 상호 협력 △기타 업무 연계 및 필요 사항 등을 협력한다. 비임상·임상시험 등 신제품 연구개발에 긴밀히 협력해 세부 목표를 차례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매년 200만명 이상이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고령화, 스마트폰 사용 등 다양한 요인으로 안구건조증 시장은 꾸준히 확대될 전망이다.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는 "피투케이바이오와의 협약으로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의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며 "경동제약 파이프라인에 안과용제까지 추가해 품목군을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