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이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대규모 프로그램에 본격 착수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31일까지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참여할 혁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농협은행 및 계열사와의 협업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NH농협은행이 'NH오픈비즈니스허브'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미지=NH농협은행]
‘NH오픈비즈니스허브’는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하여 농협은행 및 농협 계열사와의 협업과 투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분야는 △AI/신기술 △생활금융 △블록체인 △애그/푸드테크 등의 스타트업이다. 이번 모집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서울경제진흥원의 ‘공동 오픈이노베이션 사업’과 함께 진행된다.
선발 된 기업에게는 △범농협 계열사 오픈이노베이션 연계 △협업역량강화 ·PoC전문컨설팅 △투자유치 연계 △NH디지털혁신캠퍼스 內 업무공간 등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수기업에게는 최대 1억원의 PoC·사업화자금 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서는 외부생태계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유망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디지털 금융 혁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농협은행의 산업 네트워크와 자금력을 활용한 스타트업 지원은 중소기업 성장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NH농협은행의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금융권 스타트업 지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앞으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의 성장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