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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아시아시장 확대 위해 발로 뛴다"...인니 대통령·베트남 하노이 시장 만나

  • 기사등록 2024-10-22 13:4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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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동남아시아 신흥국 인사들을 만나며 시장을 넓혀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전 대통령을 예방해 신규 사업 참여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정원주(왼쪽)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쩐 시 타잉 하노이 시장을 만나 현지 사업 확대를 비롯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날 마지막 대외 일정으로 진행된 면담에서 정원주 회장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재임 10년간의 사회 인프라 건설 및 주요광물 원광수출 금지를 통한 다운스트림 확대 정책으로 연평균 5%대의 경제성장을 이루고, 한-인니 관계의 개선에도 힘써주신 점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또 정원주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그 동안 대우건설의 성공적인 사업수행 실적과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신도시 개발, 신수도 침매터널을 비롯한 기간 인프라 건설, LNG(액화천연가스) 및 신재생에너지 등의 에너지 분야 투자 및 시공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수력발전사업 투자, 신재생에너지확대정책 추진 실현을 위한 사업 참여 및 누산타라 신도시 투자 등을 요청하였다. 특히, 누산타라 신수도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실시 중인 인센티브와 현재 호주, 싱가포르, 중국 등 외국계 투자자의 진출 동향 등을 공유하며 적극적인 투자 검토를 당부했다. 


정원주 회장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조언에 감사를 표하고, 자카르타 수도권 지역 신도시 개발사업을 비롯하여 인도네시아 진출 의지를 재차 밝혔으며, 끝으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성공적인 마무리 및 차기 정부에서도 지원과 지지가 이어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면담에 이어 정원주 회장은 에릭 토히르 (Erick Thohir) 국영기업부 장관 및 푸라후 인다흐 그룹(Pulau Indah Group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유력 기업과 면담을 이어가면서, 대우건설의 강한 인도네시아 진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지난 21일 정원주 회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베트남 쩐 시 타잉 (Tran Sy Thanh) 하노이 시장을 예방해 현지 사업 확대를 비롯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쩐 시 타잉 (Tran Sy Thanh) 하노이 시장은 선진 도시 개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무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일 방한했으며, 판교 테크노밸리를 방문, 하노이 투자 컨퍼런스에 참석 및 주요 경제인 면담을 진행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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