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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시대 겨냥한 차세대 SSD 양산 개시…이전 모델 대비 속도 2배·효율 50% ↑

  • 기사등록 2024-10-04 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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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장준 기자]

삼성전자가 AI 시대에 발맞춰 초고속·대용량·고효율의 차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선보이며 PC 저장장치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성능과 최대 용량을 갖춘 PC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PM9E1’ 양산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 AI 시대 겨냥한 차세대 SSD 양산 개시…이전 모델 대비 속도 2배·효율 50% ↑삼성전자 PC용 SSD PM9E1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8채널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PCle)5.0 기반 PM9E1에 8세대 V낸드와 자체 설계한 5나노 기반 컨트롤러를 탑재해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구현했다.


PM9E1은 연속 읽기 속도가 초당 최대 14.5 기가바이트(GB), 쓰기 속도는 13 기가바이트(GB)에 달해 이전 모델인 ‘PM9A1a’ 대비 2배 이상 빨라졌다. 이 덕분에 14 기가바이트(GB) 크기의 대형언어모델(LLM)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서 D램으로 1초 만에 로딩할 수 있어 인공지능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512 기가바이트(GB), 1 테라바이트(TB), 2TB, 4TB의 4가지 용량으로 제공된다. 4TB 모델은 AI 생성 콘텐츠, 고해상도 이미지·영상 처리, 고사양 게이밍 등 고용량 작업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한다.


PM9E1은 전작과 비교해 전력 효율도 50% 이상 개선돼 배터리 사용량이 중요한 온디바이스 AI PC에 딱 맞는 제품이다.


보안도 강화했다. SPDM(Security Protocols and Data Model) 1.2 버전을 적용해 디바이스 인증, 펌웨어 변조 탐지, 보안 채널 등의 보안 기술로 공급망 해킹을 방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PM9E1 양산을 시작으로 주요 글로벌 PC 제조사들에 공급을 확대한다. 향후 8채널 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 기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제품도 출시해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jjk07281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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