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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국내 기업들이 AI 생태계에 적응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SK그룹은 대표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을 통해 AI 생태계 확장 및 SKMS 정신 내재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19일 SK그룹(회장 최태원)은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SK그룹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 2024'를 열어 인공지능(AI)와 디지털변환(DX), 고유 경영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 실천 및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SK, \ 이천포럼 2024\  개최...AI 생태계 확장·SKMS 정신 내재화 방안 모색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 SK그룹]

SK그룹은 이번 포럼을 통해 고대역폭 메모리 HBM을 필두로 한 AI 반도체,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 개인형 AI 비서 PAA를 포함한 AI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을 더 정교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개막일에는 최 회장과 함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매년 이천포럼에 참석했던 만큼 이번 포럼에서도 그룹 주요 경영진들과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포럼 첫날에는 AI 시대에서 SK가 어떻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경영진은 이날 '현대 AI의 아버지' 르겐 슈미트후버 박사와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등 외부 전문가와 '다가오는 AGI 일반인공지능 시대'에 대해 토론한다.


아울러 포럼 기간 잭 카스 전 오픈AI 임원, 짐 하게만 스나베 지멘스 이사회 의장, 윤풍영 SK C&C CEO 등도 AI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의할 예정이다. 또 CEO들은 2일과 3일차에 각자 사옥에서 계열사별로 논의를 이어가고, 특히 둘째 날인 20일에는 SKMS를 주제로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천포럼은 지난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비하고 혜안을 마련할 수 있는 지식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안해 시작됐다. 그동안 세계적인 석학, 사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경제 트렌드와 혁신 기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와 연계된 미래 사업 방향성 등을 논의하는 담론의 장 역할을 해왔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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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8-19 15: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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