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서주호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13일 원익QnC에 대해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와 주요 제품인 쿼츠 부문의 성장성 기대감, 자회사의 수요처 확보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원익QnC의 전일 종가는 2만8800원이다.

원익QnC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익QnC가 2분기 매출액 2329억원(전년대비 +15%), 영업이익 363억(전년대비 +29.9%)을 기록했다"며 "특히 주요 제품인 쿼츠 매출액이 27%, 자회사 매출액이 10%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원익 QnC의 주요 제품인 쿼츠는 반도체 식각(웨이퍼에서 필요한 회로 패턴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제거하는 공정) 소모성 부품으로 약 3~6개월의 교체 주기가 존재한다"며 "주요 IT Cycle 특성에 맞는 신규 설비 투자시 수요 증가에 영향을 주는데, 2023년 계단식 실적 둔화 발생 이후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 "단기 반등이 아닌 회복의 시작점이 돼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익QnC 쿼츠 매출액 및 연간성장률. [이미지=버핏 연구소]이어서 그는 "2024년 쿼츠 매출액이 +24%의 성장할 것이며, 대만 법인의 생산능력 확대와 자회사의 산업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수요처 확보가 긍정적"이라며 "2025년 연결 영업이익 +18%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원익QnC의 쿼츠 부문의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4%에 달한다. 또 수출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원익QnC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되는 석영제품(쿼츠)와 산업용 세라믹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2003년 11월 원익으로부터 기업분할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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