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대표이사 이은미)가 1분기 148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직전 3개 분기 연속 흑자로 지난 3분기(86억원)대비 순익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토스뱅크 서울 강남 본사 내부. [사진=토스뱅크]
여신, 수신이 늘어나며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한 점이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17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대비 57.1% 늘어났다. 같은 기간 NIM(순이자마진)도 2.49%로 0.73%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기준 여신 잔액은 1.5배 증가한 13조85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첫 보증부 대출 상품인 전월세대출의 올 1분기 말 잔액이 9560억원을 기록하며, 규모뿐 아니라 여신 자산의 안정성과 질적 가치 제고에 기여했다.
1분기 수신 잔액도 '평생 무료 환전 외환 서비스', '자동 일복리 나눠모으기 통장' 등 상품 흥행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3배 성장한 28조32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