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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호주서 AI 동물 진단 서비스 ‘엑스칼리버’ 론칭...글로벌 상용화 첫걸음 떼

  • 기사등록 2024-05-29 13: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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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현지 동물병원에 ‘엑스칼리버(X Caliber)’의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SKT는 29일 AI 기반 동물 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를 호주 지역에서 공식 론칭하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엑스칼리버가 한국 외 다른 국가에서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T, 호주서 AI 동물 진단 서비스 ‘엑스칼리버’ 론칭...글로벌 상용화 첫걸음 떼다이아나 로이스 ATX 매니저(왼쪽)가 지난 28일 호주 최대 수의학회 행사인 AVA 컨퍼런스에서 참가 수의사에게 SKT의 ‘엑스칼리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T]

SKT는 지난해 11월 호주 최대 의료기기 유통기업 '에이티엑스(ATX Medical Solutions)'와 엑스칼리버의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상용화를 준비해왔다. 동물 의약품 분야 협회 AMA에 따르면 호주는 2022년 기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비율이 전체 가구의 69%에 달한다. 이는 미국(57%)이나 영국(40%) 등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양사는 엑스칼리버 공식 상용화에 맞춰 지난 27일부터 사흘 간 진행되는 호주 수의학계 연간 최대 행사 'AVA 컨퍼런스'에서 참가 수의사들에게 엑스칼리버를 소개한다. 엑스칼리버는 에이티엑스가 호주 동물병원에 제공 중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연동 방식으로 제공되는 만큼 호주 동물병원 100여 곳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인도네시아에서도 엑스칼리버가 첫발을 내디뎠다. SKT는 최근 인도네시아 동물병원 메디벳(MEDIVET)과 엑스칼리버 상용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메디벳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프리미엄 동물병원 체인으로, SKT는 메디벳과의 계약을 통해 해외 AI 분야 서비스 구독 매출 확보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손인혁 SKT 글로벌 솔루션 AIX 담당은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의 엑스칼리버 상용서비스 제공 계약 체결은 SKT AI 기술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SKT가 보유한 AI 기반 진단 솔루션으로 글로벌 수의서비스 시장의 AIX(인공지능 전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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