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김명수, 이하 나신평)가 지난 16일 한솔테크닉스(대표이사 유경준)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다각화된 사업구조 및 삼성전자와 사업연계에 따른 양호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한 점과 LCM사업 중단으로 외형은 감소했으나 이익창출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인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사업다각화에 따른 실적보완 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생활가전용 파워보드 및 휴대폰EMS 등 주력사업에서 삼성전자와의 사업연계가 강화되며 사업안정성이 양호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어 LCM사업 중단으로 외형이 감소하나 이익창출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동유럽 및 러시아 향 판매비중이 큰 LCM(Liquid Crystal Module) 사업의 경우, 러∙우 전쟁 이후 매출규모가 위축된 가운데 원재료 가격부담 상승 등으로 인해 열위한 이익창출력을 지속했다(2020~2022년 영업적자, 2023년 영업이익 31억원).
회사는 지난해 동 사업을 중단했고, 지난 1월에 관련 설비를 매각했다. 향후 LCM사업(최근 3년 평균 매출비중 21.7%) 중단으로 회사 외형은 축소됐으나 동 사업의 미흡한 이익규모 감안 시 전사 이익창출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