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대표이사 서영택)가 3분기 매출액 146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17.74%, 31.58%, 36.84%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 이후 경쟁사 대비 양질의 콘텐츠, 전자책 구독 서비스 가입자가 지속 증가한 것이 주된 이유다.
이번 실적은 구독 서비스 사업, B2B(기업간거래) 사업 등 모든 사업 부분이 고루 약진한 결과다. 먼저, 밀리의 서재가 제공하는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는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누적 구독자 수가 67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50만명 증가했다. 밀리의 서재는 서점 신간과 베스트셀러의 빠른 확보, 최다 보유 한 점이 구독자를 계속 유인하는 요인으로 보고있다. 밀리의 서재의 주요 서점 Top 100 베스트셀러 확보율은 77%이며, 최근 1개월 내 출간된 신간 확보율은 43%에 달한다.
B2B 사업의 강화 역시 실적 견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밀리의 서재는 B2B의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에 집중했다. 그 결과 올해 3분기에 현대백화점 등 다수의 신규 고객사 유치에 성공했다. B2B 사업은 올해부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유수의 대기업을 고객사로 맞이해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고객사는 대기업, 공기업과 정부부처 등을 포함해 약 200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