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이사 김용우)이 의료분야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증받았다.
더존비즈온은 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술력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HIMSS AMAM Stage6’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학회(HIMSS)는 디지털 헬스케어시장 발전과 효율성 확보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비영리단체로 의료기관 정보화 수준을 평가·검증하고 표준을 제시하는 인증기관이다. 삼성서울병원이 획득한 AMAM(Adoption Model for Analytics Maturity)은 의료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분석 역량의 성숙도를 책정한 인증이다.
더존비즈온은 HIMSS AMAM 심사 과정에 참여해 정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과 삼성서울병원 Private CDW(Clinical Data Warehouse) 구성 및 서비스 내용을 직접 발표했다. 더존비즈온의 정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임상적 위험 개입 및 데이터 예측·분석 역량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삼성서울병원이 6단계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발주하고 더존비즈온과 삼성서울병원 등 10개 대형병원, 관련 기업이 컨소시엄을 이뤄 추진 중인 사업이다. 다수 대형병원이 참여하는 양질의 의료데이터 수집 기반을 구축하고, AI(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데이터 분석도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정밀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의 결과물인 CDW는 더존비즈온이 보유한 클라우드·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과 삼성서울병원의 임상 연구 데이터 제공 방법·시스템 특허가 유기적으로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병원의 연구용 의료데이터 수집부터 클렌징, 레이블링, AI 모델링까지 적재·가공·분석하며, 데이터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