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김기범. 이하 한기평)는 정기 평가를 통해 LX하우시스(대표이사 한명호)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유지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평가 근거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및 양호한 국내 시장지위', '적자사업 매각 및 원재료 가격 안정화로 인한 수익성 회복', '주택 시장 침체로 매출액 감소 전망' 등이다.
한기평은 "회사는 건축자재 및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 중이다"라며 "국내 건축자재 다수 제품군에서 1위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고유가로 인한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운반비 부담 증가 등으로 영업수익성이 부진했다"라며 "다만 올해 1분기 적자사업 매각 진행 및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로 영업이익률이 일부 회복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손익 구조 안정화를 비롯해 운전자본부담 감소 등으로 올해 1분기 말 순차입금은 지난해 말 대비 878억원 감소한 8428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자체 창출현금흐름으로 자금 소요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판단했다.
끝으로 "회사의 실적은 주택 경기 시장과 크게 연관돼, 주택매매거래량 감소 추이 영향으로 올해 매출액 감소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주택 경기 및 원자재 가격 추이와 그에 따른 회사의 실적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