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표이사 최준영 송호성)가 오는 5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애널리스트 및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판매 현황 및 주요 경영 현황에 대한 설명이 예정돼 있다. 컨퍼런스콜 방식이며 별도 후원기관 없이 자사 주관으로 진행된다.
기아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3조6907억원, 영업이익 2조8740억원, 당기순이익 2조1198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1%, 78.9%, 105.3% 증가했다. 매출액은 생산 정상화로 인한 판매 물량 증가 및 판매가 상승 지속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판매 믹스 개선 및 가격 상승효과 등으로 늘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 믹스 개선과 낮은 인센티브, 우호적인 환율 등 양호한 가격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라며 "이에 주요 시장 점유율 상승 및 신차 효과가 이어져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