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머니트리(대표이사 신동훈)가 2030년 500억 달러 규모의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 20일 수협은행, 한국해양대학교와 해운 탄소배출량 규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리나체인과 함께 ‘탄소배출권의 STO(토큰증권 발행) 상품 개발'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갤럭시아머니트리는 STO 금융상품화 및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수협은행은 본 사업과 관련한 금융상품 연계를 지원한다. 또 한국해양대학교와 마리나체인은 각각 국내 친환경 프로젝트의 탄소배출권 가치 평가에 관한 검인증 및 방법론 개발, STO를 활용한 탄소배출권 상품 개발을 담당한다.
협약 목적은 탄소중립을 위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VCM) 확대에 대응하고, 토큰증권을 활용해 개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탄소배출권 투자 프로젝트에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다. 특히 STO 발행과 함께 연계 가능한 금융상품을 발굴해 양식업 등의 수산업 경영활동을 하는 어업인들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동훈 갤럭시아머니트리 대표이사는 "토큰증권을 활용해 고성장이 전망되는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등 토큰증권 사업을 빠르게 안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STO 신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총괄팀장으로 금융권 출신의 이주식 팀장을 영입했다. 이 팀장은 신한은행, 케이뱅크, 하나손해보험 등을 거친 금융, 핀테크 전문가로 STO 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을 금융권과 협력해 STO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