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대표이사 서정식)가 지난해 매출액 2조7545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 당기순이익 1162억원을 지난 31일 공시했다. (이하 K-IFRS 연결) 이는 전년비 각각 33%, 48.1%, 62.8% 증가했다. 이 중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1218억원을 16.83% 상회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에 대해 'IT서비스 및 차량용 소프트웨어(SW) 부문 매출 증가'가 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매출액 2조원을 돌파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영업이익률 5%를 돌파하는 등 성장에 탄력을 받았다.
현대오토에버는 정보시스템 기획(IT 컨설팅)·시스템 구축·운영 및 유지보수 등의 IT 서비스 사업과 차량 SW 플랫폼·내비게이션 SW 등을 포함한 차량용 SW 사업에 주력한다. IT 서비스 부문은 크게 정보시스템 통합(SI)과 IT 아웃소싱(ITO)부문으로 나뉜다. 차량 SW 플랫폼 사업은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등 미래 자동차분야에 적용되는 차세대 고성능 SW 플랫폼과 통신 제어 기능 관련 SW를 개발 및 판매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