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제어 코스닥 기업 대아티아이(대표이사 이상백 이일수)가 153억 규모의 철도 신호 공사를 수주했다. 대아티아이는 한신공영과 위례선 도시철도 건설 신호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무가선 트램 시스템으로 5.4㎞ 구간(송파구 마천역 ~ 남위례역)에 정거장 12개소로 운영된다.
대아티아이는 전국의 철도 교통망을 통합해서 관제하는 철도교통관제센터를 구축했으며 일반철도 및 고속철도 신호시스템에 적용되는 세계 최초 LTE-R 기반의 KTCS-2 시스템 및 도시철도 신호시스템에 적용되는 LTE-R 기반의 KTCS-M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에서 관제설비, 지상설비, 차상설비 등 트램 신호시스템 전체를 공급, 설치하는 과업을 수행한다. 계약기간은 2022년 12월부터 2025년 9월까지이다.
대아티아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된 트램 신호 솔루션을 기반으로 운영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각 지자체에서 도입될 트램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로 트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아티아이는 올해 1~3분기 매출액 704억원, 영업이익 53억원, 순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매출액은 소폭(-8.57%) 감소해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41%, 101.00% 증가했다. 올해 중순 주주가치 업그레이드를 위해 자사주 67만7145주(23억7011만원 어치)를 소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