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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상혁 기자]

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색조 화장품에 사용된 미세플라스틱을 천연 물질로 대체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그동안 미세플라스틱이 함유된 파우더 형태는 발림성을 위해 색조 화장품에 주로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환경보호를 고려할 때 미세플라스틱의 대체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콜마는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실리카'를 주목했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전경.  [사진=한국콜마]'실리카'는 화장품에 범용적으로 사용된 소재로 피지 분비 조절 및 모공 관리 효과가 있는 미네랄 유래성분이다. 화장품 성분들이 덩어리지는 현상을 방지해 제품의 점도를 조절해 주기도 한다. 형태와 기능면에서 유사한 부분이 많아 미세플라스틱 대체제로 연구는 많이 되어 왔지만, 기름을 많이 흡수하는 실리카의 성질 때문에 제품 상용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한국콜마는 실리카 표면 기공의 크기를 줄여 기름을 흡수할 공간을 최소화하여 기름을 흡수하는 성질은 50% 이상 감소시켜 발림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실리카는 내년 초 제품 출시 목표이며 파우더 형태의 기초 화장품에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orca@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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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6-29 11: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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