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몽골 국가도로교통센터와 자동차검사 등 도로교통 분야 안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국가도로교통센터, 안전교통센터 등 몽골의 도로교통 관련 주요기관이 참석했고, 공단은 몽골의 자동차 등록·검사·인증을 담당하는 국가도로교통센터와 자동차검사 제도 및 인프라 개선을 통한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통안전공단은 몽골의 자동차검사 환경 개선을 위해 그간 축적된 기술과 경험, 인프라 등을 상호 교환하고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도로교통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동 회의, 세미나,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연구개발 활동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20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개발협력사업협의회에 가입해 개발도상국의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자동차검사 제도 및 인프라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동차검사를 포함한 도로, 철도, 항공 등 교통 전 분야에 대한 공단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개발도상국 등에 전수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그동안 양 국가가 가지고 있는 안전관리 노하우, 인프라, 데이터 등을 공유해 보다 깊이 있고 실효성 있는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제협력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개발도상국 교통안전 향상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