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대표이사 배재훈)이 이사회를 통해 CEO 후보를 최종 결정했다.
HMM은 경영진추천위원회에서 복수의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지난달 9일 신임 CEO 후보를 확정했으며, 금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경배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를 최종 추천한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신임 CEO 선임 과정에서 HMM의 향후 성장과 경영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 글로벌 역량,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평판조회 및 면접 등을 통해 최적의 CEO 선임을 위한 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임 CEO에 내정된 김경배 사장은 현대글로비스에서 약 9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이끌어낸 물류전문가로서 글로벌 경영 역량, 조직관리능력 등을 겸비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HMM의 경영정상화를 넘어 향후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동안의 경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MM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할 적임자로 기대되고 있다.
HMM은 이달 29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CEO 후보 김경배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후, 이사회 승인을 거쳐 본격적으로 경영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김경배 신임 CEO는...
- 1964년 서울생(58)
- 성남서고·연세대 경영학과 졸업
- 1990년 현대정공(현대모비스) 입사
- 1992년 현대건설 근무
- 1998년 현대그룹 명예회장비서실 차장
- 2000년 현대차 미주법인 CFO(부장)
- 2003년 현대글로비스 미주법인 CFO(이사대우)
- 2006년 현대모비스 기획실장. 인사총무실장(이사)
- 2007년 현대차그룹 비서실장(상무)
- 2008년 현대차그룹 글로벌전략실장(전무)
- 2009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
- 2013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겸 이사회 의장
- 2018년 현대위아 대표이사 사장
- 2022년 HMM 대표이사 사장 내정(’2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