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대표이사 김장욱)가 코로나19로 배달 이용이 증가하자 무료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자사 모바일앱 배달서비스를 통해 주문하는 고객에게 배달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또 9일부터 28일까지 카카오톡 주문하기에서 BC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할인을 제공한다. 아울러 12일부터 28일까지 요기요 주문 고객에게도 할인 혜택을 준다.
이번 혜택 제공은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수요가 늘어난데 기인한다. 이마트24가 지난해 3월 본격적인 배달 서비스를 시작 후 분기별 이용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지난해 3분기에 전분기비 30% 늘었다. 4분기에도 3분기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역시 전월비 37% 증가했다.
또,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e픽업 서비스도 올해 1월 이용이 지난해 12월 대비 36% 증가했다. e픽업 서비스는 요기요 배달 앱에서 고객이 미리 주문하고, 직접 매장에 방문해 찾아가는 서비스다. 편의점 배달·픽업 서비스를 경험해 본 고객들의 재이용이 늘어나고 신규 이용자가 지속 증가해 갈수록 이용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