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1.9.14~2021.10.14)동안 5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14일 기업분석전문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최근 KB자산운용은 노바렉스(194700)(대표이사 권석형)의 주식보유비율을 6.43%에서 5.4%로 1.03%p 비중 축소했다.
KB자산운용은 또 현대무벡스(319400)의 주식 비중을 17.5%에서 14.63%로 2.87%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위메이드(11204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반면 청담러닝(096240)의 주식 비중을 8.66%에서 10.29%로 1.63%p 늘려 비중 변화가 컸다. 이밖에 티앤알바이오팹(246710) 등의 보유비율을 확대했다.
KB자산운용이 비중 축소한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업을 영위하고 있다.
노바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40억원, 94억원, 74억원으로 전년비 29.37%, 27.03%, 15.6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KB증권은 노바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14억원, 86억원으로 전년비 24.9%, 16.4% 증가할 것을 봤다.
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추석 명절 등 건강기능식품 성수기로 무난한 매출액 증가가 기대되며 매출원가 정상화에 따라 영업이익률 또한 전분기비 2.3%p 개선된 12.1%를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 건강기능식품 소비자들이 식물성 원료를 선호하면서 식물성 오메가 등 관련 수주도 증가하고 있는데 기존에 잘 알려진 원료일지라도 트렌드 변화에 따른 수요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KB증권은 노바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보다 10.9% 하향했다.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보다 9% 낮은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신공장 이전에 따른 비용 반영 및 단가가 높은 식물성 연질캡슐 선호 트렌드 등에 따라 매출원가가 상승했다”며 “올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률 상승기조는 제한적이나 일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해외 수주 증가 등 우호적인 시장 업황에 따라 신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증가 중에 있고, 연질캡슐 또한 3분기부터 원가 개선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평가다.
노바렉스는 7월 16일 52주 신고가(5만700원)를 기록했다. 그는 "신공장 증설로 2배 늘어난 CAPA(생산능력), 마진율이 높은 개별인정형 원료의 꾸준한 개발 및 제품화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대표 ODM(제조업자개발생산)∙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지위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