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대표이사 남궁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95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비 21.5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9.47%, 97.70% 감소했다.
2분기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1270억,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12억원으로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신작 ‘오딘’을 출시하고, ‘달빛조각사’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등 기존 출시 모바일 게임 콘텐츠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약 843억원 매출액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 부문은 약 188억원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자회사 카카오 VX가 견인하고 있는 기타 매출은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브랜딩 전략을 통해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약 26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6월 29일 출시된 신작 ‘오딘’ 마케팅 등 투자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에 오딘의 장기적인 성과 유지를 위해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기존 게임도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상반기(1~2분기) 매출액 2595억원, 영업이익 237억원, 당기순이익 18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