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조영진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도 소셜벤처 육성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프로그램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 운영 노하우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 [사진=더밸류뉴스(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첫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인도네시아의 교육, 환경, 일자리와 관련된 사회문제를 해결할 인재를 선발하는 이번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에는 총 316개 팀이 지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게는 전문가의 경영 컨설팅을 제공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더해 각 팀당 기본 1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대면 세미나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장관, 창조경제관광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창업 전문기관, 투자 관계자 등 약 5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인도네시아의 창업자들을 응원하며, 이들이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안 국가들로 확대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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