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센서 전문기업 센코(대표이사 하승철)가 1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2004년 설립된 센코는 ‘국내 유일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양산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6월 소부장 패스트트랙을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에 나섰다.
지난 3월 회사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NICE평가정보로부터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최근 정부가 소부장 기업 육성 정책으로 그 수혜가 기대된다.
센코는 가스 센서, 광학식 센서 및 가스 안전기기, 환경 측정 시스템 분야에까지 밸류체인을 확대해 ‘확장성’을 갖췄다.
핵심 부품인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는 일산화탄소, 황화수소, 수소 등 약 14개 화합물에 대한 정량적 가스 농도를 감지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산업안전, 환경측정, 악취 모니터링, 헬스케어용 호흡측정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 개발에 성공한 ‘초소형 슬림구조의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기술’은 IoT 기술과 모바일 및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추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2019년 기준 약 950여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35개국 55개 해외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다변화된 고객층을 기반으로 센코의 사업 안정성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지난해 경영 실적은 매출액 198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으며,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쌓아온 핵심 센서 기술력을 통해 최근 5개년 매출액 CAGR 25%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 중이다.
한편, 센코는 이번 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8월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