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전문 공유주방플랫폼 이유있는주방(대표 정준수)이 30일 청년키움식당 종로점을 첫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첫번째 선정된 청년팀은 한국적인 비건 음식을 소개하는 ‘제로비건’이다. 예비 청년사업가 김보배, 임은정씨가 운영하며, 트윈트리 타워에서 진행된다.
청년키움식당 종로점 1기 매장 제로비건팀의 청년사업가 임은정(왼쪽)과 김보배(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이유있는주방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고 이유있는주방이 시행하는 ‘2020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창업가들에게 창업기회를 제공한다. 외식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여 실제 ‘청년키움식당’에서 매장을 운영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첫 청년팀으로 선정된 ‘제로비건’은 채식 해장국이 대표 메뉴이며 특색 있는 맛과 컨셉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로비건은 “채식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한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채식하시는 분들이 어디에서든 마음 놓고 식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는 날이 올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있는주방에서는 외식업, 마케팅, 회계 등 창업에 필요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진들이 청년 창업가들의 메뉴 선정부터 매장운영, 마케팅, 세무 및 인사관리 등 전반적인 교육컨설팅을 지원한다.
정준수 대표는 “공유주방 운영 사업자로서 차별화된 사업전략으로 청년 창업가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독특한 아이디어로 첫 발을 내딛은 제로비건팀을 응원하며, 완성도 있는 창업가로 탄탄하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팀은 사업종료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우수팀의 경우 공유주방인 이유있는주방 내 입점 기회를 제공받아 지속적으로 창업을 해 나갈 수도 있다.
이유있는주방은 1층 오픈키친으로 매장을 구성해 접근성과 청결을 강조한 공유주방 플랫폼으로써, 조리에 필요한 설비를 모두 갖추고 있는 배달 중심 공유주방으로 창업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