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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지난 16일 동원그룹의 김재철 회장이 공식적으로 은퇴했다. 동원그룹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으며 ‘동원참치’로도 유명하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사진=동원그룹]

이날 김 회장은 오전 경기 이천의 ‘동원리더스아카데미’에서 열린 ‘동원그룹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기념사를 통해 “여러분의 역량을 믿고 회장에서 물러서서 활약상을 지켜보며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회장 퇴임 후 필요한 경우에 그룹 경영 관련 조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재계 원로로 사회 기여 방안도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

 

향후 동원은 경영 큰 틀에서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동원 측은 "지주회사인 엔터프라이즈가 그룹의 전략과 방향을 잡고 각 계열사는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독립경영을 하는 기존 경영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969년 동원은 작은 사무실로 시작했다. 이후 1982년 국내 최초 참치 통조림인 동원참치의 판매 호조로 성장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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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7 14: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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