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폐지 재활용 업체인 차이나하오란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되면서 중국주식에 대한 신뢰가 한층 더 저하된 가운데 실적을 기반으로 선방하는 기업들이 있다.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크리스탈신소재는 화학1분야에서 저PER 1위 기업으로 조사됐다.
내구소재와의류 분야에는 헝셩그룹, 오가닉티코스메틱, 컬러레이 등이 순위에 올랐으며, 자동차부품분야에는 골든센츄리,에스엔씨앤진그룹, 로스월 등 순위에 올랐다.
1월 화학분야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 제공]
크리스탈신소재는 중국계 소재기업으로 2016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세계 최초로 합성운모 양산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는 2008년 글로벌 화학기업 머크와의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다.
크리스탈신소재 로고. [사진=크리스탈 신소재 홈페이지]
크리스탈신소재는 지난 7일 경영참여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다이중치우(친인척)가 지분을 29.99% 매입해 지분구조가 변경됐다.
1월 내구소비재와 의류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 제공]
헝셩그룹은 시가총액 900억 규모의 완구제조업체다. 진장헝셩완구유한회사 및 췐저우Jazzit어페럴유한회사가 중국 내 영업자회사이다.
진장헝셩완구유한회사의 완구제품은 모두 아동완구를 위주로 생산한다.
애니메이션분야는 캐릭터를 바탕으로 자체적인 브랜드인 Jazzit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아동의류, 아동신발 및 아동가방 등을 판매한다.
헝셩그룹 로고. [사진=헝셩그룹 홈페이지]
지난해 헝셩그룹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3억9389만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5942만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8.9%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7721만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5.3% 감소했다.
1월 자동차부품 저PER 10선. [자료=버핏연구소 제공]
골든센츄리는 중국 유일의 특대형 트랙터 휠 전문 생산기업이다. 실질 영업회사는 중국 내에 있는 양주금세기(주제품: 트랙터용 휠), 낙양동방홍(주제품: 트랙터용 휠) 및 낙양금세기(주제품: 트랙터용 타이어)가 있음다.
휠/타이어 브랜드 ‘강위’와 ‘동방홍’을 기반으로 제일트랙터를 비롯해 낙양세영, 상주동풍 등 중국 10대 최상위 농기계 제조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납품 중이다. 골든센츄리 로고. [사진=골든센츄리 홈페이지]
골든센츄리는 중국 자회사를 통해 총 49억2000만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 상대는 낙양보투농업장비유한공사(10억1000만원), 제일동방홍장비기계유한공사(10억8000만원), 안휘성전기농업기계제조유한공사(9억4000만원), 절강디엔티에과기유한공사(9억2000만원), 제일트렉터주식유한공사(9억7000만원)로 중국의 주요 농업 장비 회사들이다.
지난해 골든센츄리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은 1억7639만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130만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2.9% 줄었으며, 영업이익 3080만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6.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