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위해 오는 27일 오후 4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투자자와 증권사 및 언론 등을 대상으로 한다. IR 자료는 기업설명회 당일 LG전자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10일 3분기 매출액 3분기 매출액 20조7139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가전 부문에서 기업 간 거래(B2B) 비중을 확대하고, 전기차 등장으로 시장이 커진 자동차 전장(전기장치) 사업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 물류비 장기계약 재갱신 등을 통한 비용 통제 효과의 지속 등으로 수익성이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며 "가전은 업계 1위 브랜드 자산을 토대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전장 사업 확대로 한동안 정체됐던 회사의 외형도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