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대표이사 조계현)가 오는 8월 2일 오전 9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2분기 경영실적 발표와 질의응답이 예정돼 있다. 카카오게임즈에서 주관하는 이번 기업설명회는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진행되며 자료는 카카오게임즈 홈페이지 및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매출액 2492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이하 K-IFRS 연결). 국내 대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Daum) 플랫폼 기반 PC, 모바일 게임 및 블록체인 게임의 개발부터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까지 하고 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856억원(QoQ +13%), 영업이익 343억원(QoQ +203%)으로 시장기대치(컨센서스) 하회할 것"이라며 "모바일 매출에서는 기존 예상과는 다르게 아키에이지워가 오딘과 에버소울의 하락을 커버하는 수준에 그치며 1686억원(YoY+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2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오딘이 다시 2등으로 반등했으며, 3분기 출시예정 대형 MMORPG 게임은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하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추가적인 경쟁리스크는 비교적 제한되어 있어 신작 출시가 있는 카카오게임즈가 TOP10 내에 오딘-아키에이지워-아레스를 위치시킬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