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남궁홍)이 오는 27일 오후 2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설명 및 질의응답이 예정돼 있다.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진행되며, 설명회 자료는 당일 회사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매출액은 10조543억원, 영업이익은 7029억원, 당기순이익은 5953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34.3%, 39.7%, 69.6% 증가했다. 지난해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멕시코, 말레이시아 지역을 비롯해 중동 지역 대형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며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7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3.0%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급증한 관계사 공사의 빠른 매출화 영향으로, 영업이익 기준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