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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는 지난 8일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의 선순위 무보증사채에 대해 신용등급 AAA(안정적)를 부여했다.


나신평은 평가 근거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특화된 사업기반', '구조적으로 높은 손익 변동성', '다소 저조한 수준의 자산건전성 지표' 등을 꼽았다. 이어 수행업무의 공적 기능을 고려한 정부의 지원 등을 감안할 때 사업 및 재무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출입은행 서울 여의도 본사. [사진=더밸류뉴스]

수출입은행은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서 특화된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나신평은 수출입 금융지원 업무·자원 개발 등 수출입은행의 여신지원 업무가 국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중요한 역할임을 감안해 사업기반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출입은행이 구조적으로 손익 변동성이 높다고 전했다. 수출입은행은 외화 차입 및 자산 비중이 높아서 외환 및 파생상품 관련 손익 변동폭이 크고, 위험도가 다소 높은 업종에 대한 여신 비중도 높다. 이에 나신평은 "경기둔화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취약업종의 업황 부진 등을 감안하면 수익성 저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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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09 14: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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