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대표이사 오익근)은 지난해 매출액 4조2314억원, 영업이익 2561억원, 당기순이익 203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16.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1.1%, 67% 각각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컨센서스(2400억원) 보다 15.25%를 하회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최근 5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3.58%이며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0.25%이다.
대신증권은 영업이익 감소의 이유로 계열사 실적 및 위탁수수료 감소를 꼽았다. 지난 2018년부터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해 4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전년비 18.31%p 감소한 6.05%를 기록하며 질적으로 아쉬운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