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감속기를 생산하고 있는 코스닥 기업 에스피지(대표이사 이준호 여영길)가 주당 현금 200원의 결산배당을 20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44억3547만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배당금은 32기 정기주주총회 승인 후 1개월 내 지급될 예정이다.
인천시 남동구 에스피지 본사 전경. [사진=에스피지 홈페이지]
배당금 총액은 발행주식총수(자기주식 제외) 2217만7360주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시가배당률(배당금이 배당 기준일 주가의 몇 %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은 20일 오후 2시 36분 기준으로 1.1%다. 에스피지는 지난해 주당 200원을 배당했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로봇용 감속기 국산화 수요에 따른 직접적 수혜가 전망된다”며 “국내 대기업 계열사와의 로봇 감속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납품계약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