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대표이사 박성혜 남소영)가 ‘스타 PD’를 영입하며 드라마 제작 사업을 강화한다. 키이스트는 ‘경이로운 소문’의 유선동 프로듀서(PD)와 연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선동 PD는 영화감독이자 작가로 ‘경이로운 소문’ 외에도 ‘배드 앤 크레이지’, ‘뱀파이어 검사 시즌2’ 등 각종 메가히트 드라마를 연출했다. 특히 지난해 1월 종영한 ‘경이로운 소문’은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인 11%를 기록했다. 유 PD는 내년 tvN에서 방영 예정인 ‘경이로운 소문 시즌2’의 연출을 맡고 있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K콘텐츠 인기와 함께 국내 제작사들의 내년 제작 작품들이 올해보다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며 “독특한 한국형 슈퍼 히어로 장르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선동 PD의 합류로 자체 콘텐츠 제작 역량 및 경쟁력을 더욱 키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계약한 유선동 PD와는 현재 촬영 중인 ‘경이로운 소문 시즌2’ 이후 차기작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키이스트는 내년 대작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시작으로', '일루미네이션', '비밀은 없어' 등 다수의 드라마의 공개를 앞두고 한창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