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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DDR5 시장 주도권 잡는다”…32GB 6400Mbps 모델 개발해 고객사 샘플 제공

- 앞선 8월과 9월 10나노급 4세대 DDR5 모듈 제품에 대해 고객사 인증 완료

  • 기사등록 2022-10-25 14: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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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문성준 기자]

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정호 곽노정)가 DDR5 6400Mbps(Megabit per sec.) 속도의 32GB(기가바이트) UDIMM(nbuffered DIMM), SODIMM(Small Outline DIMM)을 개발해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다. 


SK하이닉스는 앞선 8월과 9월에 10나노급 4세대(1a) 미세공정이 적용된 DDR5 모듈 제품에 대해 고객사 인증을 완료한만큼, 이를 통해 DDR5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하이닉스의 DDR5 6,400Mbps 속도의 32GB UDIMM(위), SODIMM(아래)의 모습. [이미지=SK하이닉스]

이번에 SK하이닉스가 개발한 DDR5 6400Mbps 모듈 제품은 현존 최고 속도의 DDR5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고속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CKD(Clock Driver)라는 신규 소자가 적용됐으며, SK하이닉스는 이 샘플을 PC SoC(System on Chip) 업체인 고객사에 제공, 시스템 평가를 진행 중이다. 


DDR5 제품은 고용량∙고스펙으로 기존 DRAM 제품을 대체할 주력 상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자체적으로 수집한 시장조사기관 통계에 따르면 DDR5가 전체 DRAM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내년 20%, 2025년 40%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부터 이전 세대보다 빠르고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DDR5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해는 기존 16Gb보다 용량을 확대한 24Gb 바이트 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고용량의 데이터 서버 플랫폼 안에서 메모리의 용량과 대역폭을 더욱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DDR5 기반의 CXL(Computer Express Link) 메모리를 개발해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a8541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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